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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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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76.♡.185.129)
2026년 7월 11일 AM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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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파랬다. 시리도록 눈이부시다는 상투적인 비유가 절로 나올 만큼 날이 좋았다.
조금씩 부는 바람이 시원했다. 지금도 시원하니 그냥 이렇게 서 있을까 하다가 그래도 그늘이 좋아 보여 그늘 속으로 들어가 햇빛을 피했다.
놀랍도록 인공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보이는 모든것이 자연이었고 들리는 모든것이 자연이었다. 웃었다.
다시 일어나 이곳을 떠나야 하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집중해서 그 때를 그 날을 그 소리를 즐기고 싶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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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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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zine
07.11 · 115.♡.3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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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07.13 · 175.♡.156.146
'숨을 곳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은 우리를 주시하지 않는다. 노출되도 상관없어. 보고 들어온 것도 없잖아.'
'네, 그렇긴 하지만, 주파할 공간이 꽤 깁니다. 단 번에 가로질러 가야 합니다.'
'아.. 자네, 이번에 운항이 몇 번째라고 했지?'
'이 행성에서는 세 번째입니다. 아직 정식 발령 전입니다.'
'그래, 과감하게 한 번씩 도약을 해보고 해야 느는 게지. 자 한 번, 해볼텐가?'
'아.. 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할까요?'
'좋아, 목표 지점까지 최적의 거리를 계산하게.'
'네! 기동합니다.'
투명한 하늘,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언가 직선을 긋고 사라진 듯 한다.
지금은 아무런 흔적도 없는..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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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