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총수도 브레이크 걸어야할 때입니다.

Lv.1 똥냥이집사 (211.♡.203.246)

2026년 7월 28일 PM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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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를 끝까지 감싸려는 총수 입장, 이해합니다. 어쩌겠어요. 총수다운, 당연한 선택. 지금까지도 그래 왔으니까요.

하지만 이재명은 다릅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 가운데 지지층을 스스로 갈라치고, 시민을 상대로 SNS에서 공개적으로 키배 뜨고, 당무 현안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대통령이 있었나요? DJ 이후 민주정부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제왕적 대통령의 모습까지 보입니다. 오늘은 ‘명픽’ 국회의장이 연임이라는 불을 지피고 있고요.

그런데도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계속 감싸고 칭송만 하는 게 정말 민주진영을 지키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의 선의만 믿고 응원하다가는, 이재명 한 사람이 아니라 진영 전체가 나락으로 갈 판입니다.

지금 이재명은 자기 것만 걸고 도박하는게 아니에요. 민주진영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라는 공동자산을 판돈으로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켜보면서 박수치고, 응원한다고요?

권력은 선의에 기대어 믿고 맡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특히 권력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야망이 큰 이재명 같은 정치인에게는. 선의만 믿고 브레이크까지 내려놓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

지금 총수에게 필요한 역할은 응원단장이 아니라 브레이크. 유시민 작가처럼, 할 말은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주 날선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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