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지난 몇 개월 간 읽은 책들 (1) (철학, 과학책)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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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PM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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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직장 생활도, 저도, 제 마음도 많이 바쁘고 복잡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스로 철학적이거나 과학적이지 못하지만, 철학과 과학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어 비교적 쉽다고 알려진 철학책과 과학책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입니다. 입문용으로 철학책으로 네이버나 AI 추천 순위 Top 5안에 드는 책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읽고 글을 남겼던 '소피의 세계'와 함께. 이 책의 특징은 실용입니다. 철학을 무거운 관념이 아니라 일상과 업무 속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복잡한 문제를 만났을 때 철학자들의 프레임워크를 끌어와 적용해 보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벌써 다 잊어버렸지만요.)

그리고 잠시 쉬어갔던 황광우 작가님의 '철학 콘서트' 도 다시 이어 읽었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철학책을 작가님 특유의 구어체로 풀어내어 읽는 동안 술술 읽히고 전혀 따분하지 않았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대학교 1년 선배시고 같이 학생운동도 하셨던데, 작가로서의 삶이나 글을 쉽게 잘쓰시는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동서양 대표 철학자들의 사상을 접하며 마음을 정돈하기 좋았고, 나만의 삶의 기준을 다시금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님의 '문과남자의 과학공부'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천생 문과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과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과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고, 뇌과학부터 생물, 화학, 물리까지 어린 시절 어려워했던 분야들을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 덕분에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작가님 책에 나왔던 과학책들(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등)을 시도해보면서 동경하는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무더위 건강, 안전 유의하세요. 곧 '지난 몇 개월 간 읽은 책들 (2)'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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