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182.♡.134.8)
2026년 7월 28일 PM 03:40
김어준 보고 왜 나서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아마도 김어준은 우리들 중 그 누구보다도 빨리 이재명의 속내를 알아차렸을 겁니다.
제가 다모앙 이주 초반에 유시민과 김어준은 이미 이재명의 계략을 알고 있었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가 뇌피셜 떠들지 말라고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지금도 제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김어준은 한참 전에 이미 이재명의 심산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왜 아직도 명비어천가를 부르면서 저러고 있느냐?
뉴이재명 무리들은
김어준이 쫄았다,
지킬 게 많은 부자라 저런다 등등 딱
자기들 수준에서의 해석만 내놓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일단 저들에게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보입니다.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해야 할 예민한 상황에서
김어준이 뭐라도 하나 저쪽에 빌미를 던지는 순간
“거 봐라. 내가 뭐랬냐? 김어준 저게 원흉이야!” 하는 오만 공격이 가해지고
윤석열조차 하지 못했던 수준의 탄압을 이재명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지금 당장 대놓고 이재명에게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니 그저 심증으로만 압박하는 것인데, 굳이 권력을 쥔 자에게 노골적으로 빌미를 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미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에게 있어 우리는 그저 대선을 위해 사기쳐서 임시로 빌려 온 표에 불과하고,
척결해야 할 친노 친문 잔당일 뿐 진정한 자기 지지자가 아니고,
이재명에게 있어 김어준과 유시민은 그저 자기의 야욕을 포장해 주고 감춰줄 도구에 불과했을 뿐, 진정한 동지라는 의식이 없었을 겁니다.
지금 김어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생존입니다.
우리 진영에서 뉴스공장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침몰하지 않게끔 규모와 질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일단 본인이 무사한 것
그 두 가지가 지금 현재 김어준이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는 자신의 투쟁입니다.
즉, 현재의 그에게는 생존이 곧 투쟁입니다.
그렇게 등 떠밀거나 다그치지 않아도
때가 될 때 그는 결국 나설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죠.
헛발질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등등 그렇긴 하지만
우리 털보가 언제 비겁했던 적 있습니까?
그를 믿고 기다립시다.
그는 지금 우리 중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중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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