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요
짧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벗
벗님 (175.♡.156.146)
2026년 7월 1일 PM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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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간결하고,
정갈하고,
눈이 시릴 만큼 투명하고, 아름다운.
어떤 쉐프의 파인다이닝 마냥,
말끔한 접시 위에 음식 한 점.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줄이고 줄여서
이제는 더 이상 줄일 게 없지만,
그 작은 안에 모든 게 담겨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거는 그게 아니었고요.'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사실..
그래서
뜻이 맞는 사람,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운 것 같아요.
한 마디 말을 하지 않아도 알거든요.
눈빛만 주고 받아도 알거든요.
짧은 글 한 줄이 없어도 알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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