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요
날카롭다, 뾰족하다.
벗
벗님 (175.♡.156.146)
2026년 6월 12일 AM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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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다, 뾰족하다.
내내 갈고 갈았는데도 여전히 날카롭다.
무디게,
뭉툭하게 하려는 심산과는 달리
어찌 이렇게 날카롭게 되기만 하는가.
수양이 부족한 게지,
참선이 부족한 게지.
사랑하는 이들과 포옹할 때
내 날카로움이
사랑하는 이들을 상하게 할까 두렵다.
그래서
오늘도 연신
갈고 또 갈아본다.
푸근함으로
따뜻함으로
그렇게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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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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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즈라이터
06.12 · 117.♡.8.73 · 수정됨 ·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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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즈믄나래
06.13 · 116.♡.21.211
뾰족 뾰족한 돌들이 세월이 흐르며 이리 부디치고 저리 부디쳐서 맨들 맨들한 자갈이 되듯... 세월이란 긴 시간은 뽀족한것도 무디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흐르는 시간은 어쩌면 세상 변화를 한 발짝 더 멀리 떨어져서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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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고 뽀족하면 어떤지요.
날카롭고 뽀족해야 곪아 있는 상처를 쨀수 있지요.
날카롭고 뽀족한 고슴도치도 잘 삽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