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앙님들이 중고등 자녀가 있으실텐데....
홀린

Lv.1 홀린 (39.♡.230.120)

2026년 6월 6일 P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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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1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이신 것 같은데 저도 이 아이가 일베나 디씨를 하지 않나 가끔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물어보진 않습니다.

솔직히 한다고 하면 너무 싫을 거 같고

안한다고 얘기하면... 제가 뭐라고 이 아이 생각을 섣불리 재단하려나 싶기도 할 거 같고...

그냥 가끔 위인은 못되더라도 괴물은 되지 말자는 식으로 빙빙 돌려 말하기는 하는데...

그렇게 말해 놓고도... 괜한 말을 했다. 오지랖이다. 자책하곤 합니다.

그냥 자기 인생, 자기 생각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로서 아주 미미한 영향을 주는 거고...

제가 어렸을 때 경상도 부모님, 어른들이 DJ가 빨갱이라고 얘기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그 노인네들은 열렬히 국민의 힘을 지지하죠.

선거 때마다 많이 싸우기도 하고 어떨 때는 또 꼬셔내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게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나라당, 국민의 힘, 문재인 이재명은 빨갱이일 겁니다.

이제 솔직히 조금 지치기도 했고,

그냥 각자의 세대, 시기, 상황에 맞는 정치 지지 성향을 보이면 된다고 생각하려구요.

정치도 좋고, 다 좋지만... 가족보다 우선이진 않으니까요.

물론... 해오던대로 소극적인 작업은 해 나가야겠지만요.

친구들 만나러 간 아들놈이 슬쩍 생각나서 써 봤습니당...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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