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스피커 (118.♡.89.192)
2025년 11월 27일 AM 11:05

노무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힌 이후, DC 일베 계열 극우 커뮤니티에서 제 얼굴을 합성한 혐오 짤과 패드립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아이들의 장난이 아닙니다.
문제 제기한 사람을 본보기로 조리돌림해 다른 사람 입을 막는 심리전 방식입니다.
심지어 이건 DC에 "황희두 애미 창X새X"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인데 이런 류의 패드립도 이미 '기본값'이 된 상황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늘 같습니다.
"본보기를 하나 만들어, 모두의 입을 다물게 만들자"
온/오프라인 폭력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작동해 왔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일베라는 플랫폼 자체'가 아닙니다.
바로 '일베식 사고방식'이 SNS 전역으로 이미 널리 확산됐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베 영향력이 줄었다고 말하지만 이들은 사라진 게 아니라 더 교묘하게 재포장되어 인스타그램, 스레드, 틱톡, 펨코 등 각종 플랫폼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지금 10대가 소비하는 수많은 밈들 역시 겉포장만 바뀌었을 뿐 일베식 조롱, 희화화, 왜곡 유머의 계보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문제를 바로잡는 일, 여기에 나선 이들을 향한 공격에 맞서는 일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공론장 전체를 지키는 일'입니다.
즉 이런 합성 짤과 패드립은 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시민'을 향한 일종의 예고편입니다.
이걸 그냥 "표현의 자유"라고 넘기면 어김없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낼 겁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대응하겠습니다.
- 유머로 포장된 극우식 밈 전파
- 본보기 조리돌림
- 익명 집단 패드립 문화
이건 단순한 온라인 장난이 아니라
공론장을 장악하려는 '조직적 심리전'입니다.
오늘 대학생 대상 강의로 목포를 가는 중이라 다녀와서 오전에 출연한 '겸공 극우 특집' 후기도 남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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