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암지 (모점지) 에서 오랜만에 좌대 낚시
moonflav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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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PM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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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월 초 연휴에 즐겼던 낚시 여행 중 마지막 밤을 선배와 함께 한 좌대낚시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좌대를 타고 편안한 낚시를 즐겼네요.


충주에 위치한 앙암지 (모점지) 를 찾았습니다.

상류쪽에 위치한 작은 좌대로 이동하는 동안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2년 전에 배스가 들어왔다 하는군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오늘 밤을 보낼 좌대에 도착해보니 건너편 직벽 쪽으로 좌대가 몰려있고, 도롯가인 이쪽으로는 제일 상류에 위치한 2인용 좌대군요.


신설 좌대인지 꽤나 깨끗하고 시설이 정갈합니다.





오늘은 선배의 새식구도 함께 했군요.

굳이 제 자리에 와서 만져달라고 조르지만 절대 눈길은 주지않는 도도한 녀석이네요. ㅎㅎ



한낮에 8치를 낚으니 갑작스런 승부욕이 불끈합니다.^^




저 앞 왼쪽의 관목 덤불과 고사목 줄기 사이로 채비를 밀어넣어 기슭까지 닿게 합니다.

위 녀석도 저기에서 나왔고, 이어 9치도 나오는군요.



이제 서서히 사위는 저녁으로 옮겨 가고, 찌불을 밝혀 밤낚시를 준비합니다만...

저 왼쪽 고사목 사이를 비집고 갓낚시가 되어야 할 채비가 나뭇가지 사이에서 별이 되어 버렸네요. ㅜㅜ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엔 그리 눈에 띄지 않아 덜 신경 쓰였지만...)



밤새 저 왼쪽 위에 걸린 찌불이 반딧불이와 어우러져 묘한 기분을 만들어 내더군요. ㅎㅎ




외진 곳이어서인지 바라보이는 언덕 허리에 도로가 있지만 차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초여름인데도 반딧불이를 여럿 만날 수 있었네요.



옥수수 미끼를 쓰는 저는 낮 낚시에 8. 9치 두 수가 전부였고, 떡밥 낚시를 하는 선배는 잠깐 낚시를 하는 동안 주로 떡붕어를 낚았네요.



이제 한낮 더위는 노지에 나서기를 망설이게 하기 충분하군요.

오랜만에 충주호가 떠오르네요.

오름수위에 찾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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